🐈 포토샵이 아닙니다.

고양이입니다.

2022. 8. 14.

🐈 여기는 고양이 밭

#냐불냐불 #고양이뉴스레터

포토샵이 아닙니다.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사진들을 보다 보니 "왜 이렇게 찍혔지?" 싶은 사진들이 보입니다. 예전에 트위터에서 '망한 고양이 사진 대회'가 있었죠. (정확한 명칭을 알고 싶어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너무 귀엽네요. 우울할 때면 한 번씩 검색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망한 것... 은 아니지만, 포토샵을 한 것 같은 저희 집 고양이 사진들을 가져왔습니다. 평소 공유했던 사진들보다 신기하게 나온 사진들을 모아보았는데, 지난 냐불냐불 뉴스레터들을 하나씩 다시 읽어 보니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네요. 고양이 사진들은 모두 이상하고 또 귀여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사진첩이 고양이로 가득 차 있지만) 더욱 많이 찍어둬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다음 냐불냐불은 8월 28일 일요일에 발송됩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고양이사진 #안나수이

구독자님이 가지고 있는 고양이 사진 중,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진이 있으시다면 지금 받으신 메일의 답장으로 사진을 공유해주세요 :)

여기 다리 좀 늘려주세요!

고양이가 스트레칭을 하는 이유는 야생의 습관 중 하나라고 해요. 기지개를 쭉쭉 켜서 몸의 근육을 깨우는 거라고 합니다. 종종 편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다 보면, 갑자기 일어나 이렇게 다리만 늘린 것 같은 사진이 찍히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사진 중 최고는 바로 이 사진이에요. 기지개 켜는 고양이 이야기는 예전에 뉴스레터로도 보낸 적이 있는 데요, 궁금하다면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집사들이 집을 나가면, 직립보행 가능

종종 두 발로 걷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사진은 정말 새끼 고양이였을 때, 모습이에요. 아마 집에 온 지 3일, 4일 쯤 되었을 때 였던 것 같아요. 흰 양말을 신고 있어서 더욱 두 발로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코끼리로 변신? 어려울 것 없지!

종종 식빵을 굽고 있는 고양이 뒷모습을 보면 다른 동물, 네! 코끼리가 생각납니다. 특히 저희 고양이들은 회색 고양이라 더욱 코끼리 같아요.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고, 코끼리 고양이는 코가 꼬리. 가끔 저 엉덩이에 눈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고는 합니다. 귀여워!

메롱! 혀 좀 내밀어볼게요~

고양이들이 혀 수납을 종종 까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저는 고양이와 지내며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어요. 볼 때마다 너무 귀엽습니다. 제 주변 피셜, 회색 고양이들이 혀 수납을 잘 까먹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 구독자님이 아는 회색 고양이가 있다면 그 친구는 어떤지 물어봐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