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들의 소파 취향

1묘 1소파라고나 할까?

2022. 9. 25.

🐈 여기는 고양이 밭

#냐불냐불 #고양이뉴스레터

고양이들의 소파 취향

작은 거실이지만, 해볼 수 있는 다양한 구조를 모두 시도해보는 편입니다. 다만, 소파와 큰 테이블이 있다 보니 해볼 수 있는 구조가 한정적인데요, 문득 소파를 쪼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옮기다가 나눠져서 든 생각입니다만은... 조립식 소파라서 분리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거실에 하나, 또 방에 하나 소파를 나눠보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새로운 구조라서 아직은 꽤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그날부터 고양이들에게 개인 소파가 하나씩 생겼습니다... 보시죠.

#고양이사진 #안나수이 @annasui.cats

소파에 앉아있고 누워있는 고양이들의 사진을 공유합니다. 고양이들의 소파 사랑은 작년 3월, 소파를 구매하자 마자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관련된 글을 여기 적어두었으니, 궁금하시면 보러 오세요!

거실 소파는 내꺼다!

소파를 분리했더니, 고양이들이 1 묘 1 소파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침에 거실 소파에는 주로 안나가 앉아있어요. '어디 갔지?'하고 찾으면 소파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거나, 흔드는 꼬리가 보이고는 합니다.

안방 소파는 내가 차지했다!

수이는 주로 안방 소파에 있습니다. 처음 옮길 때부터 편했는지, 저기서 내려오지 않아요. 책 읽을 때 앉고 싶어 소파 하나는 안에 두었는 데, 책 읽는 공간보다 수이의 공간으로 쓰입니다. 가끔은 목베개처럼 소파에 앉아 머리를 수이 배에 기대고는 합니다. 약 5초 만에 도망가기는 하지만, 진짜 따뜻하고 폭신해요 (´∀`)

가끔은 이렇게 누워있기도

소파 등받이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소파를 침대처럼 누워있기도 합니다. 이 사진은 자려고 누웠다가, 소파에 하얀 물체가 길게 늘어져있어 '뭐지?'하고 발견하게 된 건데요. 너무 어릴 때 데려와서 사람처럼 눕는 걸 알게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잠깐! 여기까지 읽으신 구독자님에게 공개하는 수이 어릴 때 사진

보노보노처럼 누워있는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아니, 수이 어릴 때도 저렇게 누워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열심히 찾아서 안나수이를 구조하신 분이 보내줬던 안나, 수이 어릴 때 사진을 하나 공개합니다. 가운데 하얗고 긴 고양이가 수이입니다. 지금 자세와 다를게 없네요 (‘ω‘ )>